인체공학마우스 손목통증에 효과? – 로지텍 ERGO M575 실 사용 후기

일명 인체공학마우스는 손목통증에 효과가 있을까요? 프로 야근러인 제가 2년간 로지텍 Ergo M575 를 사용한 후기를 공유합니다.

반복되는 야근과 무한 반복 마우스클릭은 손목통증 (손목터널증후군) 유발

사무실에서 야근을 밥 먹듯이 하는 우리 직장인 여러분, 불철주야 업무에 매진하다 보면 여기저기 아픈 몸뚱아리만 남게 되죠. 머리, 허리, 어깨도 아프지만, 사무직이 가장 쉽게 아픈 부위는 손목이 아닐까 합니다. 키보드를 치고, 마우스를 이리저리 움직이며 클릭하는 과정에서 손목이 쉽게 손상됩니다. 저도 업무 중에 종종 손목에 얼얼함을 느끼고, 손가락, 특히 둘째와 셋째 손가락이 시큰거리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언제 이러한 통증이 느껴지나 보았는데, 특히 마우스를 움직이고 휠을 돌리며 클릭할 때 손목과 손가락에 큰 부담이 가더라구요. 초반에는 (젊었을 때?) 통증이 느껴지다 좀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나아졌는데… 나이도 들고 (40대 넘어가니 여기 저기 골골), 이넘의 야근은 일상이 되어가니, 이제는 업무를 보는 내내 통증이 느껴지면서 만성 통증으로 가나 싶었습니다. 아마 여기서 조금만 더 지체했으면 흔히 말하는 손목터널증후군이 발병해서 꼼짝없이 병원 신세를 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대구자생한방병원 사이트에서 한 번 확인해보세요. 타는 듯한 통증, 병 뚜껑도 못 열게 되다니… 무시 무시 하네요.

손목통증

https://www.jaseng.co.kr/jawCenter/etcJoint/disease01.asp?Location_Branch_code=10019&p=m

인체공학마우스를 찾게 된 계기

그래도 증상이 더 심해지기전에 외국에서 일할 때가 생각 났습니다. 외국 동료들도 직장인인 이상 비슷한 증상 (우울증 포함) 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한 동료도 손목 통증에 시달려서 손목에 늘 밴드 비슷한 것을 두르고 있었는데, 그가 사용하던 마우스가 상당히 독특해 보여서 물어 보았더니 인체공학마우스 (Ergonomic Mouse)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래 사진과 비슷하게 생겼었습니다) 당시에는 외관이 독특한데 사용하기 편할까?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어느새 저도 그걸 써야 할 나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하여 저도 보다 적극적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손목을 보호하는 마우스를 찾게 되었고, 여러 제품을 비교해본 결과 로지텍 ERGO M575를 구매했습니다.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 약 4만 원 중후반대의 가격에 구매했으며, 현재 사용한 지 2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인체공학마우스

로지텍 ERGO M75 스펙

인체공학 마우스 로지텍 ERGO M575의 스펙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위에 사진 보시는 것 처럼 이 마우스는 날렵하게 생기지는 않았지만, 안정적이고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제품의 세부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규격: 134x100x48mm, 무게 145g
  • 버튼: 앞/뒤로 가기 버튼 2개, 정밀 스크롤 휠, Logi Options+ 앱을 통해 커스텀 가능
  • 배터리: AA 배터리 1개로 최대 24개월 사용 가능
  • 연결: USB 수신기와 Bluetooth LE 지원, 최대 10m 무선 연결
  • 보증 기간: 2년

이 마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마우스와는 달리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고, 왼쪽에 있는 트랙볼을 엄지손가락으로 조작하여 마우스 포인터를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이는 손목에 가는 부담을 크게 줄여주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로지텍 ERGO M575는 편안함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긴 시간 동안 컴퓨터 작업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인체공학적 디자인 덕분에 손목의 피로를 줄이고, 트랙볼을 통한 정밀한 조작이 가능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인체공학 마우스를 처음 사용할 때 적응하는 데 (특히 트랙볼 움직이는 데) 시간이 좀 걸리지만, 확실히 손목과 손가락이 편해져 그 정도 불편함은 감수할 만합니다. 또한, 전면부에 있는 앞뒤 가기 버튼 두 개는 익숙해지면 매우 유용합니다. 이 버튼들을 사용하면 작업 중인 문서나 브라우저 탭 사이를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작업 효율이 크게 향상됩니다.

로지텍 ERGO M575 마우스의 뒷면은 아래와 같습니다. 2년 넘게 사용해서 약간 지저분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로지텍 ERGO M575 마우스의 뒷면에는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 이 마우스는 AA 배터리 하나로 최대 24개월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지만, 실제 사용 기간은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정확히 몇 개월 동안 사용 가능한지 세어본 적은 없지만, 잊을만하면 한 번씩 갈아줘야 합니다.

실제 사용 후기 – 손목 통증에 효과

인체공학, 손목보호 마우스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은 적응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심코 마우스를 움직이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저처럼) 하지만 조금만 사용해보면, 금방 익숙해지고, 이렇게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는 것이 손목에 부담을 줄이고 더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확실히 업무 시간 (야근?) 이 길어질 수록 전체 팔과 손목, 손가락에 느껴지는 피로도가 보통 마우스를 쓸 때보다는 훨씬 덜하며, 트랙볼을 엄지 손가락으로 조작하니 좁은 책상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 마우스 대비해서 감도나 정확성에서 큰 차이점은 없었으며, 따라서, 오랜 업무 시간에 손목과 손가락이 아파오는 직장인 분들이시라면 충분히 구매를 고려할 가치가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업무량을 줄이고 야근을 안 하는 거겠지만요. 진짜 직장 생활은 만병의 근원 이군요.

결론적으로, 이 마우스를 사용하면서 손목에 가는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을 미리 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인체공학적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프기 전에 미리 미리 자기 몸을 챙기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도 깨달았구요. 직장인 여러분, 건강을 위해 인체공학 마우스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일단 야근을 줄여야 합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여러 마이크로소프트365 팁들을 보고 싶으다면 아래 링크 클릭해주세요!

https://keepthefaith.co.kr/category/smart-work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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